[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치매 환자 실종은 가족에게 재난에 가깝다. 서천군이 인식표와 지문 사전등록, 배회감지기까지 연결한 촘촘한 안전망으로 골든타임 지키기에 나섰다.
충남 서천군은 11일 치매 환자 실종을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한 가정 복귀를 돕는 실종예방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자 상태와 자격에 맞춘 지원이 핵심이다.
사업은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 보급 △지문 사전등록 △배회감지기 지원으로 구성된다. 인식표는 고유번호를 옷·소지품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발견자가 경찰에 신고하면 신원 확인을 거쳐 빠르게 가족에게 인계된다.

지문 사전등록은 지문과 보호자 연락처를 경찰 시스템에 미리 저장하는 제도다. 실종 시 신원 확인 시간을 크게 줄인다.
배회감지기는 GPS 손목시계 형태로 지급된다. 보호자가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실시간 확인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신청은 치매 환자나 보호자가 서천군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분증·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지영미 군 건강증진과장은 “실종은 가족과 지역의 큰 불안”이라며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해 안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천=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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