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박정주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6·3 지방선거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군민 중심 행정’과 ‘불합리 바로잡기’를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박 전 부지사는 전날 홍성군청 홍주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의 편의가 아니라 군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불합리는 반드시 바로잡으며,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홍성읍 복개주차장 철거 논란을 거론하며 “행정이 결론을 내려놓고 설득하는 방식이 아니라 군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현안에 숙의행정을 적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대목이다.

농업과 지역경제 구조 개선도 전면에 내놨다. 박 전 부지사는 “같은 농민이 읍·면에 따라 다른 벼 수매가를 받는 현실은 행정의 책임”이라며 “통합 RPC 설립으로 농민 모두가 공정한 대우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에서 최하위 수준으로 지적돼 온 하도급 비율을 끌어올려 “지역에서 발생한 소득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공동체 기반 강화 방안으로는 이장·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에 월 수당 20만원과 통신비 3만원 지원을 제시했다. 그는 “봉사가 아니라 존중받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기업 유치 △홍성·광천 원도심 재생 △광천 김 산업 특구 조기 개발 △홍성과 내포신도시 생활·경제권 통합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을 통한 시 승격 추진 △문화·교육·첨단산업 도시 전환 △내포신도시 공공기관과 충남대·영재학교 유치 △충의열사를 잇는 역사·관광 순례길 조성 등 ‘홍성의 미래를 바꾸는 9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박 전 부지사는 “홍성은 변화의 문 앞에 서 있다”며 “군민의 삶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결과로 증명하는 군정으로 오늘을 바꾸고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제38대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내며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정책 조정에 참여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홍성=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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