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10일 재선 구청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 구청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남구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다음 단계의 결과로 완성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특히 "행정은 단절이 아니라 연속이며, 과정 위에 쌓인 결과는 다시 주민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행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일관되게 주민의 삶을 자켜야 한다"고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가 행정의 기본을 다지고 안전의 토대를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의 행심은 정책의 고도화"라며 "새로운 공약을 무작정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은 더 투명하게, 정책은 더 정교하게 고도화하겠다"며 "앞에서는 결단하고, 뒤에서는 주민의 일상을 지켜주는 구청장으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현역 구청장의 경우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하지 않는 것을 봤을 때 오은택 남구청장의 이번 출마선언 기자회견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부산 지역에서 국민의힘 소속 현역 구청장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밝힌 것은 오 구청장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오 구청장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각종 논란을 잠재우고 지역 내 보수세를 결집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 구청장은 "노조가 제기하고 있는 인사 문제 등은 일부 와전된 부분이 있다"며 "절차를 통해 확인하고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고 답했다.
또 박수영 당협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재선 출마 의사는 이미 박수영 의원에게 전달했다.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무소속 출마는 없다고 밝혔다.
건강 문제와 관련해서는 "직무 수행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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