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와 북군마을 일원에 하수관로 탈취탑 설치를 완료하고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보문관광단지는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그간 단지 입구와 북군마을을 중심으로 하수관로 냄새 민원이 이어져 왔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하수관로 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 대책을 추진했다.
현장 점검과 수질 분석 결과, 생활하수와 음폐수·침출수 처리수가 이송되는 일부 구간에서 악취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다층 구조의 탈취탑을 설치하고 탈취제를 자동 투입하는 설비를 도입했다.
또 보문단지 주요 구간의 노후 하수 맨홀을 냄새 차단 기능을 갖춘 잠금식 맨홀로 교체했다.
북군마을과 하이코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25개소가 정비됐다.

그 결과 탈취 설비 인근 마을과 식당가에서는 하수관로 악취 민원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관로 교체 없이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단기간에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탈취 설비 점검과 정기적인 대기질 분석을 이어가는 한편, 노후 하수관거 교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관광단지는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 거점인 만큼 쾌적한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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