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이 산불 위험이 극도로 높은 시기를 맞아 무심코 버린 불씨로 인한 산불을 막기 위해 군민 참여형 '산불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4일 이장연합회의 산불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6년 산불조심기간 동안 유관기관 회의와 사회단체 모임, 각종 지역 행사와 연계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 주도의 일회성 홍보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읍·면 단위에서는 주민들이 현장 캠페인에 참여해 ‘산불예방 실천 다짐’을 공유하고, 마을방송과 현수막 게첨 등 생활 밀착형 홍보를 병행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릴레이 캠페인 참여자들은 산불 예방 활동 장면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동참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불법 소각 금지, 산림 인접 지역 화기 사용 주의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상택 성주군 산림과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하지만, 복구에는 수십 년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며 “이번 릴레이 캠페인이 군민 모두가 산불 예방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산불 취약 시기 동안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예방 활동을 강화해, 산불 없는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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