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은경 기자]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더불어민주당·북후면·서후면·송하동)이 5일 열린 제26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한·일 정상회담 안동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성공적인 개최를 전제로 한 준비가 지금부터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대통령의 안동 개최 의지가 언급되고 중앙정부 차원의 사전 점검 정황도 전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가능성만 지켜볼 것이 아니라, 실제 개최를 가정한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제 정상회담은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도시의 이미지와 국가의 메시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외교 무대”라며 “경주 APEC 정상회의 사례처럼 국제행사는 도시의 위상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안동의 여건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인 한계도 함께 언급했다. 김 의원은 “국제회의 공간과 숙박시설, 프레스·통역 등 외교행사 대응 인프라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도 “국가적 명분이 형성된 지금이 오히려 중앙정부와 관계 부처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동의 핵심 경쟁력으로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제시하며 “하회마을과 봉정사는 유교와 불교를 아우르는 한국 정신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정상과 대표단에게 한국의 전통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상회담 의전에서 음식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상회담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곧 세계 언론의 관심사로 이어진다”며 “안동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중심으로 한 미식 프로그램은 K-푸드를 넘어 외교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관합동 TF 구성 △하회마을·봉정사·도심권을 연계한 정상외교 의전 동선 마련 △수운잡방을 활용한 안동 미식 외교의 공식 프로그램화를 안동시에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금 안동에 필요한 것은 기다림이 아니라 준비”라며 “이번 논의가 안동의 문화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동=김은경 기자(ek054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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