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음성군 위생용품 공장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당국의 합동 감식이 이뤄진다.
충북경찰청은 오는 3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고용노동부와 함께 현장 감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장 감식은 외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불에 탄 공장 3개 동 중 한 곳인 A동을 중심으로 정확한 발화 지점 등 화재 원인 규명에 중점을 둔다.

경찰은 A동(가칭)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종된 외국인 직원 2명이 평소 근무하던 곳도 A동 1층이었다.
화재 이후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된 곳도 A동 2층과 3층 사이 계단이었다.
경찰은 이날 A동에서 회수한 불에 탄 CCTV 저장장치를 국과수에 복원을 의뢰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참고인 조사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56분쯤 음성군 맹동면 위생용품 공장에서 발생했고, 21시간여 만에 꺼졌다. 불은 공장 5개 동 중 3개 동(2만4170㎡)을 모두 태웠다.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83명 중 81명은 대피했으나, 카자흐스탄 국적 60대 남성과 네팔 국적의 20대 남성 등 외부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의 소재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화재 발생 다음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으나, 훼손이 심해 현재 신원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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