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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K팝 돔, 실행 단계로


충남도, TF 가동·타당성 조사 착수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아산 ‘K팝 돔구장’ 건립 구상이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 공식화 두 달여 만에 기본구상·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TF’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도와 천안시·아산시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아산 돔구장은 충남을 글로벌 K-컬처 허브로 만들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김태흠 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추진 계획을 밝혔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 도보 10~20분 거리 20만㎡ 부지에 2031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5만 석 이상 규모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돔구장 회의 [사진=충남도]

돔구장에서는 연간 프로야구 30경기 이상을 치르고 축구·아이스링크 경기와 함께 연 150~200일가량 K팝 공연, 전시, 대기업 행사 등을 소화한다. 충남은 이를 통해 상시 문화 콘텐츠가 가동되는 복합 공연·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도는 돔구장과 연계해 천안아산역 일원에 광역환승복합센터도 조성한다. △충청권 교통 허브 △광역 환승 체계 고도화 △교통복지 실현을 목표로 2030년까지 6735억원을 투입한다. 6만 1041㎡ 부지에 연면적 29만 6800㎡ 규모로 환승 시설과 함께 주거·상업·문화·업무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TF는 돔구장과 광역환승복합센터를 묶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도 2개 국 1정책관, 천안·아산시 문화·체육·미래전략·도시계획 부서, 충남개발공사, 전문가 등 4개 기관 20여명이 참여해 분기별 정례회의와 수시 협의를 이어간다.

충남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지난달 23일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10월까지 지역 환경과 개발 여건, 경제적 타당성, 다목적 활용 가능성을 종합 검토한다. 해외 돔구장 사례를 분석해 적정 규모를 도출하고 개폐형·폐쇄형 방식 비교, 사업비·운영비, 위험 요인, 재원 조달 방식, 단계별 로드맵과 실행 전략도 마련한다.

전형식 부지사는 “사업 타당성과 실행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온 만큼, 재원 조달과 운영 관리 방안을 포함한 종합 로드맵을 빠르게 완성하겠다”며 “정부의 대형 돔구장 추진 기조와도 맞물린 만큼 기관 간 협력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자”고 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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