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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사주 1000억원 규모 매입…추후 소각 계획


창사 이후 첫 '주주가치 제고 목적' 자사주 매입
작년 보통주 1350원·우선주 1400원 현금배당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전자가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매입 물량은 이사회 전일인 28일 종가 기준으로 보통주 90만5083주, 우선주 18만9371주 규모다.

서울 여의도 엘지(LG) 트윈타워 [사진=권서아 기자]
서울 여의도 엘지(LG) 트윈타워 [사진=권서아 기자]

이번 자사주 매입은 LG전자가 지난해 말 공시한 향후 2년간 2000억 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의 이행 차원이다.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과거에는 주로 임직원 상여 지급을 위한 자사주 취득이 이뤄져 왔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보통주 76만1427주를 전량 소각한 바 있다. 현재 보유 중인 잔여 자사주(보통주 1749주, 우선주 4693주) 역시 올해 주주총회 승인 이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도 향후 정책에 따라 소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취득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고 주당 가치를 높여 시장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등 주요 지표 개선 효과를 낸다.

LG전자는 이날 2025년도 현금배당 계획도 공시했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중간배당을 포함해 2025년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350원, 우선주 1400원으로 결정됐다. 2025년 배당총액은 2439억 원으로, 전년도 배당총액(1809억 원) 대비 약 35% 증가했다.

LG전자는 2024년부터 연결 기준 배당성향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의 20%에서 25%로 상향하고, 주당 최소 배당금을 1000원으로 설정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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