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인 타이베이 게임쇼가 개막했다. 한국 업체들도 다수 참가하며 중화권 이용자와 만난다. 대만은 한국과 이용자 성향이 유사해 국내 업체들이 중시하는 전략 시장 중 하나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잔란관에서 '타이베이 게임쇼(Taipei Game Show) 2026'이 진행된다. 2003년부터 열린 타이베이 게임쇼는 매년 35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게임 전시회다. 중화권 게임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26개국 399개 업체가 500종 이상의 게임을 출품한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한다. 넷마블은 멀티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부스를 통해 전시하고 관람객 대상 시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넷마블은 콘솔 기반 시연 빌드를 선보인다. 이 빌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되는 초반 콘텐츠와 오픈월드 모험, 보스 공략 전투 등을 포함한다. 회사 측은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플레이 경험과 현지화 경쟁력을 점검하고,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살필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타이베이 게임쇼 B2C 존 내에 마련된 '인디 하우스'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인디 하우스는 전 세계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최신작을 공개하고 이용자와 교류하는 공간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 브랜드관'을 운영해 ‘K-인디게임’을 소개한다.
회사 측은 '골목길: 귀흔', '폭풍의 메이드', '사니양 연구실',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 '아키타입 블루',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까지 총 6종 인디 게임을 선보인다. 스토브 플랫폼과 연동한 온라인 쇼케이스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조이시티는 캡콤의 인기 IP '바이오하자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관람객을 위한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접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는 글로벌 흥행 열기를 아시아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중화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포석이다.
그라비티는 대만 지사를 통해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MMORPG 'RO선경전설: 세계지려'를 타이베이 게임쇼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지난 15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신작이다. 회사 측은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등을 준비했다.
네오위즈는 서브컬쳐 게임 '브라운더스트2'를 출품해 코스프레 무대, 굿즈 판매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며 현지 팬들과 교류한다. 스튜디오비사이드도 '스타 세이비어'를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선보인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