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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너무 비싸다" 대통령 지적에 중저가 제품 확대


유한킴벌리·LG유니참 등, 중저가 신제품 출시하고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한 이후 생활용품업계가 중저가 생리대 제품 공급을 늘리고 관련 신제품을 내놓기로 하며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0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0 [사진=연합뉴스]

유한킴벌리는 기존 중저가 생리대의 오프라인 유통·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중저가 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현재 '좋은느낌 순수'와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를 통해 중저가 생리대 3종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좋은느낌 순수의 경우 유한킴벌리의 프리미엄 대표 제품과 비교해 공급가가 반값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한킴벌리는 2016년 일부 취약계층 여성들이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중저가 생리대를 공급해왔으며, 11년째 가격을 동결했다.

올해 2분기 중엔 '좋은느낌' 브랜드에서 새로운 중저가 제품을 출시한다. '수퍼롱 오버나이트' 형태로 개발되는 이번 신제품이 나오면 유한킴벌리는 중저가 제품을 4종 보유하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0 [사진=연합뉴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순수. [사진=유한킴벌리]

LG유니참은 오는 3월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프리미엄 제품의 절반 수준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본적인 흡수 기능과 편안한 착용감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변경 신고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출시한다.

LG유니참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의 여성정책 방향성에 공감해 본질적 기능에 충실한 신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0 [사진=연합뉴스]
LG유니참의 대표 생리대 브랜드 '쏘피'. [사진=LG생활건강]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고 지적하며 기본적인 품질의 저가 생리대를 만들어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생리대는 우리나라가 40% 해외 대비 비싼 게 사실인가 본데, 싼 것도 만들어서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것 아니냐"고도 했다.

이에 따라 성평등가족부는 현물 제공과 바우처 지원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관계 부처와 함께 후속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협력해 생리대 제조·유통 과정에서 가격 거품 여부를 확인하고, 가격 인상 요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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