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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시스템 최대 위험은 환율·통화정책 불확실성"


금융시스템 안정 위해선 "정책 신뢰도·예측 가능성 강화"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위험 요인이 환율과 통화·경제정책 불확실성으로 지목됐다. 금융시스템 충격이 생길 가능성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설문조사 때보다 낮아졌다.

23일 한국은행의 '2025년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환율 등 국내 외환 시장 변동성 확대(66.7%) △높은 가계부채(50.7%) △통화·경제 정책 관련 불확실성(40.0%) △글로벌 자산시장 가격 조정 가능성(33.3%) △국내 경기 부진(32.0%)이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그래프=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2024년 설문조사와 비교하면 가계부채, 고령화 등 구조적 취약성보다는 외환·자산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졌다. 당시 주요 리스크였던 △미 대선 이후 정책 변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전략 등 주요국 자국 우선주의 산업정책 강화는 상위 위험에서 빠졌다.

[그래프=한국은행]
[그래픽=한국은행]

국내 경기 부진은 상위 위험에 잔류했지만, 발생 가능성·영향력이 조금 낮아졌다. 가계부채는 2023년 하반기 설문조사 이래로 응답 빈도수가 낮아지는 추세다.

금융시스템 안정을 저해할 단기(1년 이내)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15.4%에서 12.0%로 2024년 설문조사 대비 하락했다. 중기(1~3년) 위험 가능성도 34.6%에서 24.0%로 낮아졌다.

금융시스템 안정성 신뢰도(향후 3년간)는 2024년보다 향상됐다. 향후 3년간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보는 시각('매우 높음'과 '높음' 응답)이 50.0%에서 54.7%로 늘었다.

금융시스템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 방안으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정책의 신뢰도·예측 가능성 강화가 꼽혔다.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일관된 정책 조합, 차주·업권별 구조적 취약성 개선, 한계기업 구조조정 필요성도 거론됐다.

한국은행은 2012년부터 국내외 금융·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위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를 진행하고 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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