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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장관 "푸바오 커플 광주행 추진"⋯판다 시설 설치에만 300억 소요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내년 3월을 목표로 중국과의 협상을 진행해 판다 도입 여부를 정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가 선물한 대나무 인형을 안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가 선물한 대나무 인형을 안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최근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 장관은 광주 북구에 위치한 우치동물원을 방문해 판다 도입을 전제로 한 사육 시설과 인력, 관리 여건 등을 점검했다. 이는 판다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기술적·행정적 준비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김 장관은 "현재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푸바오의 동생 두 마리가 내년 네 살이 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 이전인 내년 3월까지 판다 도입 여부를 정리하기 위해 중국 측과 협상을 진행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빠르게 판다를 광주로 데려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푸바오 재대여 가능성에 대해선 "가급적이면 푸바오와 그 남자친구가 함께 광주로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판다 한 쌍을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 달라고 공식 제안했다. 기존에 판다 가족이 살던 용인 에버랜드가 아닌 광주시가 운영하는 제2호 국가거점동물원을 새로운 사육지로 점찍은 것이다.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가 선물한 대나무 인형을 안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용인 에버랜드 판다 루이바오. [사진=연합뉴스]

우치동물원 측은 판다 전용 서식 시설 설치에만 약 3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판다 보호기금' 명목으로 판다 한 쌍당 연간 약 10억원 수준의 임대료를 받는다.

한편 중국은 2016년 아이바오와 러바오 한 쌍을 대여 형식으로 한국에 보냈고, 이들 사이에서 푸바오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태어났다. 푸바오는 2024년 네 살이 되면서 중국으로 반환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역시 내년 7월 이전에 돌아가야 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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