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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TK 행정통합, 빠를수록 좋다…6월 통합단체장 선출도 가능”


대구시장 출마 선언 후 행정통합 첫 메시지…“500만 글로벌 도시 도약, 머뭇거릴 이유 없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군)이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빠를수록 좋다.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며 조기 추진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추 의원은 지난 22일 대구MBC 등과의 인터뷰에서 “행정통합을 통해 대구·경북이 500만 명 규모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며 “통합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시·도민 소득 수준 제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추경호 페이스북 캡처]

특히 그는 오는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국회와 중앙정부 차원의 입법적 준비가 완료되고, 선거 기술상 문제가 없다면 6월에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언급하며, 통합 논의가 선거 국면과 맞물려 속도를 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추 의원은 그동안 일관되게 주장해 온 ‘권한 이양’을 행정통합의 핵심으로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형식적인 통합이 아니라, 종국적으로는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 특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그래야 통합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중앙정부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하는 구조적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추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과 직결된 핵심 현안인 TK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기존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추 의원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은 대구시가 22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원을 장기간에 걸쳐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구조”라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군사 공항 이전은 국가 안보 시설인 만큼, 애초부터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 틀의 전면 재검토를 주문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추경호 페이스북 캡처]

대구시장 출마 배경에 대해서는 지역 경제 위기를 직접 언급했다.

추 의원은 “지역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나보니 대구 경제가 정체를 넘어 마이너스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위기감이 크다”며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돌아오지 않는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부총리 경험과 3선 국회의원, 원내대표를 지낸 정치력,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대구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시장 사례와 관련한 ‘중앙 정치 복귀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추 의원은 “중앙 정치를 계속할 생각이었다면 대구시장 출마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구시장으로 나선다는 것은 인생을 걸고 헌신하겠다는 의미이며, 제 공직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 규정과 관련해서는 “어떤 룰이 정해지든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면 승부 의지를 내비쳤다. 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선거 전략 차원의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며 “진정성과 열정으로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추 의원의 이번 인터뷰를 두고, TK 행정통합과 경제 회복을 대구시장 선거의 핵심 프레임으로 선점하려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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