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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 "로봇 활용 '인간 증강 플랫폼' 기업 될 것"


"헬스케어, 방산, 산업안전 등 세 축으로 진행"
동남아 3국 진출...북미와 유럽 진출도 준비중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가 "사람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로봇을 이용해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는 '인간 증강((Human Augmentation)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본사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5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조 대표는 특히 "헬스케어, 방산, 산업안전 등 세 영역에서 피지컬 AI 플랫폼이라는 확고한 산업 포지션을 구축하고 의료 혁신은 물론 국가 경쟁력과 사회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 [사진=설재윤 기자]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 [사진=설재윤 기자]

조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을 거쳐 지난 2024년 엔젤로보틱스에 전문경영인으로 합류했다. 조 대표는 "엔젤로보틱스는 로봇으로 실제 의료 현장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고, 피지컬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확장성이 크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회사라고 보고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특히 "전문경영인으로서 제 역할은 가능성을 시장의 성과로 전환하는 구조를 만들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웨어러블 로봇은 시제품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검증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안전성과 임상 근거, 신뢰가 필수적인 의료 시장은 한번 검증된 기업이 시장을 리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가 의료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는 그 기회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엔젤로보틱스는 중증 환자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과 경증 환자용 '엔젤슈트 H10'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강남세브란스 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외 100여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100여대의 로봇을 납품했다.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 [사진=설재윤 기자]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 [사진=엔젤로보틱스 제공]

조 대표는 이러한 성과를 지속가능한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해 '플랫폼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구동·제어 모듈과 핵심 소프트웨어를 표준화해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생산 원가는 낮추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업 영역도 헬스케어에서 방위산업과 일반 산업의 안전 현장까지 넓힐 계획이다.

방위산업 분야의 경우 국방 인력 감소에 따라 무인 전투 체계 도입이 활발한 상황에서 웨어러블 로봇이 개개인의 전투력 향상과 부상병 이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엔젤로보틱스에게는 사업기회가 된다는 설명이다. 산업 현장에서도 근로자의 신체 부담을 줄여 산업 재해를 예방하는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기업 고객을 주로 상대하지만 일반 소비자 쪽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고령화가 본격화될수록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치료의 확장보다는 건강수명의 연장"이라며 "검증된 기준을 일상으로 확대하는 '의료 기반 D2P(Direct to Patient)' 모델을 통해 병원 내 치료 단계부터 퇴원 이후 일상 회복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조 대표는 "동남아 주요 국가는 고령화가 빠르고, 재활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재활 인프라와 전문 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웨어러블 로봇이 의료 생산성을 높이고 치료 품질을 표준화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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