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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열자마자 보이는 '이 물건'⋯조용히 몸 망가뜨리는 '주범'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현관에 무심코 방치한 물건들이 일상 속 건강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제시됐다.

최근 미스코리아 출신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173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소형채널H'를 통해 현관에 두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생활용품들을 소개했다.

현관에 무심코 방치한 물건들이 일상 속 건강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현관에 무심코 방치한 물건들이 일상 속 건강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김 박사에 따르면 가장 흔하지만 간과되기 쉬운 물건은 '밑창이 닳은 신발'이다. 오래 신어 밑창이 마모된 운동화는 충격 흡수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무릎과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키운다. 실제로 운동화를 신고 약 500㎞를 걸으면 충격 흡수 기능이 약 2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15㎞ 이상 걷거나 달리는 경우라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교체가 필요하다. 겉보기에는 새것처럼 보여도 장기간 신지 않고 보관한 운동화 역시 쿠션이 딱딱해지고 변형돼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관에 걸어두는 '마스크'도 대표적인 위험 요소로 꼽혔다. 외출 후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를 문고리나 신발장에 걸어두었다가 다시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호흡으로 인해 내부가 습해진 마스크는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여기에 필터의 정전기 성능까지 떨어지면서 미세먼지와 병원체 차단 효과도 감소한다. 이런 마스크를 반복 사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문제는 물론, 피부에 닿는 땀과 피지, 세균으로 인해 여드름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나타날 가능성도 커진다.

현관에 무심코 방치한 물건들이 일상 속 건강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밑창이 닳은 신발.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유튜브 @김소형채널H]
현관에 무심코 방치한 물건들이 일상 속 건강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현관에 걸어둔 마스크.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유튜브 @김소형채널H]

인테리어 소품으로 흔히 놓는 '오래된 조화' 역시 현관에 장기간 방치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조화는 먼지가 쉽게 쌓이는 데다 플라스틱과 합성섬유, 화학 염료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 시간이 지나면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방출할 수 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호흡기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들이다.

실제로 2022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는 일부 시중 조화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과 함께 국제적으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 단쇄 염화 파라핀 등이 검출된 사례도 보고됐다. 특히 외부에 오래 방치된 조화의 경우 새 제품보다 미세플라스틱 방출량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환경과 인체 모두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비 오는 날 사용한 뒤 그대로 우산꽂이에 꽂아둔 '젖은 우산'도 위험 요인에 포함됐다. 습기가 남은 우산은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곰팡이 포자가 실내 공기 중으로 퍼지면 알레르기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일부 곰팡이는 극소량으로도 독성을 나타내는 마이코톡신을 생성하는데, 이 가운데 아플라톡신은 간에 독성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젖은 우산은 반드시 완전히 말린 뒤 보관하고,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관에 무심코 방치한 물건들이 일상 속 건강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오래된 조화.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유튜브 @김소형채널H]
현관에 무심코 방치한 물건들이 일상 속 건강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젖은 우산.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유튜브 @김소형채널H]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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