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서울시의원의 ''종교단체 동원 의혹'을 고발한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13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bf230b671c674.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김경 서울시의원을 앞서 종교단체 동원 의혹으로 고발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종교단체 신도의 민주당 불법 가입 시도와 공천헌금 의혹 사건이 하나로 연결됐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의혹 전반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김 시의원의 종교단체 신도 3000여명 불법 당원 가입, 당비 대납 시도 의혹을 그 누구보다 처음으로 국민 앞에 밝혔다"며 "그 김 시의원이 지금 공천헌금 1억원의 주인공이 돼 있고, 민주당 비리 공천의 핵심 인물이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김 시의원은 이틀 전인 지난 11일에서야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다"며 "이미 김 시의원은 PC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마저 탈퇴 후 재가입하는 등 증거인멸을 마친 뒤였다. 특검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공천헌금 의혹 사건과의 연결성도 거론했다. 진 의원은 "추가로 제보받은 바에 따르면 김 시의원은 강선우 의원이 주선해 김민석 총리와 회동을 가졌고, 그 자리에서 영등포구청장 여성 전략공천을 약속받았다고 한다"며 "그 대가로 (김 시의원이) 민주당에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당원 2만명 위장가입을 시도했으며, 그게 제가 지난해 9월에 제기했던 종교단체 3000명, 당원 불법 가입시도의 실체일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또 "강 의원의 1억원 공천헌금 이외에도 김 시의원이 각종 정치자금을 세탁해 강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공천 헌금을 상납해왔다는 추가 제보도 있다"며 "이 추가제보 내용 또한 이번 경찰 조사에서 확실히 조사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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