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원봉사자 등 상주직원들의 신속한 구호활동으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공항 상주직원을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오정환 자원봉사자는 1985년부터 길병원 영상의학과 방사선실에서 근무했으며, 2018년까지 가천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의료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초기 대응에 나섰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https://image.inews24.com/v1/cb30fa1eb2e3f4.jpg)
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상주직원쉼터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다.
사고를 발견한 오정환 자원봉사자와 조윤수 인천공항시설관리 기계그룹 기계사업소 기계1팀장(부장)이 공항소방대에 즉시 신고한 후 쓰러진 A씨에 대해 CPR을 실시했다.
오정환 자원봉사자가 A씨에 CPR을 실시했지만 의식이 회복되지 않자 조윤수 부장이 이어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또 주변 사람을 지목해 제세동기(AED)를 요청했다.
이들의 정확한 초동 대응으로 A씨는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으며,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조윤수 부장은 "무조건 살려야겠다. 호흡이 돌아올때까지 끝까지 해보겠다는 생각 외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며 "주변에서 함께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오 자원봉사자는 1985년부터 길병원 영상의학과 방사선실에서 근무했으며, 2018년까지 가천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의료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초기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은퇴 이후인 2022년부터 현재까지 인천공항 자원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 자원봉사자는 "30년 넘게 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인명 사고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자원봉사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16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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