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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외신, 국빈 방중으로 '안미경중' 벗어나 실용외교 전환 평가"


"실용 외교 국제사회에 분명히 인식시키는 계기"
대만·일본 "中, 한미일 균열 시도 경계…李 신중"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결과에 대한 외신 동향 등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6.1.8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결과에 대한 외신 동향 등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6.1.8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주요 외신들이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구도를 벗어나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요 외신들은 공통적으로 이번 방중으로 한중 관계가 전면적인 복원 국면에 들어가게 된 점에 의미를 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익 중심의 이재명식 실용 외교를 국제사회에 분명하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중재자 역할을 요청한 사실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며 "중국 언론들은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동행한 이 대통령의 방중이 한중 관계 완전 정상화의 신호이자, 한국 외교가 실용 중심으로 재조정되는 상징이라 분석하며 향후 양국의 호혜적인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미국 등 서구 언론은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 행보에 주목했다고 판단했다.

강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은 두 정상이 두 달 새 두 차례나 만난 걸 관계 강화 의지의 신호로 설명했다"며 "한중 정부와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과 경제사절단 동행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경제 협력과 관광 확대에 관심을 보인다는 분석을 덧붙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가 진영이 아닌 국익 중심의 외교라는 걸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대만과 일본 언론에 대해선 "중국이 한미일 관계에 균열을 일으키려 한다고 경계하면서도, 이 대통령이 이에 동조한다기보다 민감한 사안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외교적인 유연성을 보여준 점에 주목했다"며 "특히 일본의 마이니치와 아사히 신문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일을 배려한 신중한 자세가 엿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위챗과 웨이보 등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주석 부부의 이른바 '샤오미 셀카'를 두고 "따뜻하다. 친근하더라는 긍정적 반응도 쏟아졌다"며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상 간의 신뢰이고, 근본적으로는 각국 국민의 마음이라는 이 대통령의 말처럼 중국 국민의 마음을 연 이번 방중 외교의 또 다른 성과라 할 수 있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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