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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류재철 "로봇, 제로 레이버 홈의 마지막 퍼즐"


클로이드 내년 실증…액추에이터·센서 내재화 속도
TV는 OLED 중심…RGB 미니·마이크로 RGB 준비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로봇을 LG전자 인공지능(AI)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류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로이드는 LG전자가 지향하는 AI 홈, 제로 레이버 홈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내년쯤에는 실험실을 나와 현장에서 실증하는 단계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사진=박지은 기자]

“속도보다 안전… 몇 달 내 체감 달라질 것”

류 CEO는 CES 전시에서 클로이드 동작이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 “가정에서 활동하는 로봇인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속도를 높이는 핵심은 대량 트레이닝”이라며 “몇 달 이내에 사람과 유사한 수준으로 동작 속도가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가정용 로봇을 시작으로 상업용, 산업용 공간까지 클로이드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액추에이터·센서까지 내재화… 그룹 역량 결집

로봇 경쟁력의 기반으로는 부품 내재화를 강조했다.

백승태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Axium)’과 관련해 “내년부터 클로이드 적용과 외판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연간 4100만대 이상의 모터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고신뢰성 모터 기술과 재생 제동 기술, 정밀 가공 네트워크를 로봇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센서는 LG이노텍의 비전 카메라, 라이다, 레이다 등을 활용하고,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로봇용 배터리 협업을 검토 중이다.

류 CEO는 “이번 CES를 보며 로봇 상용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를 수 있겠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퀄컴, 인텔 등과의 협업을 언급하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트레이닝은 파트너십이 필수”라며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로봇과 HVAC,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분야에서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뒀다.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 [사진=박지은 기자]

TV는 OLED 중심… RGB 미니·마이크로 RGB 병행

LG전자의 새해 TV 라인업의 중심은 OLED다. 박형세 MS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는 OLED를 하이엔드로 두고, 그 아래에 마이크로 RGB와 RGB 미니를 배치하는 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RGB 미니 LED를 풀 라인업으로 준비해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RGB 역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류 CEO는 “중국 업체 부스를 보며 위기보다 기회가 더 많이 보였다”며 “LCD 영역에서도 개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영 키워드로 Q·C·D를 제시했다. Q는 고객 가치 중심의 품질, C는 밸류체인 전반의 비용 경쟁력, D는 AI를 활용한 실행 속도다.

류 CEO는 “과거 방식으로는 AI 시대의 속도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며 “개발과 기획 전반에 AI를 적용해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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