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CES 2026 단독 전시관은 한 마디로 AI의 향연을 전면적으로 느낄 수 있게 꾸며졌다.
입구부터 남다르다. 관람객은 대형 터널 형태의 ‘인공지능(AI) 갤러리’를 통과하게 된다. 반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이 디지털 아트로 재해석돼 디스플레이로 장식된 대형 터널을 흘러다니며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하게 만든다.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전시관의 입구인 ‘AI 갤러리’에 고흐의 그림이 흐르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69654c8293fd0.gif)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기증한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십장생도’, ‘까치와 호랑이’를 디지털 아트로 재해석한 영상도 쉼 없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화려한 빛의 향연에 한참을 멈춰 서서 AI 갤러리를 즐기는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AI 갤러리를 빠져나오면 이날 공개된 130형 마이크로 RGB TV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제품은 100㎛ 이하 크기의 RGB LED 소자와 고성능 AI 엔진을 탑재해 선명한 색상과 명암비를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TV에 슬림한 프레임을 적용해 화면이 공간에 떠 있는 듯한 ‘타임리스 프레임’ 디자인을 구현했다.
제품을 정면과 측면 모두 면밀히 관찰한 독일 언론인 루카스 씨는 “무대 위에 있을 때보다 전시관에서 보니 압도적으로 웅장하다”며 “물론 매우 비싸겠지만,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 로비에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전시관의 입구인 ‘AI 갤러리’에 고흐의 그림이 흐르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e796b72a4e5b4.jpg)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전시관의 입구인 ‘AI 갤러리’에 고흐의 그림이 흐르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e3c1385d721e3.jpg)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전시관의 입구인 ‘AI 갤러리’에 고흐의 그림이 흐르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97145f7558485.jpg)
삼성전자는 전시관을 디스플레이 기술과 TV 제품을 선보이는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 AI 가전을 소개하는 ‘홈 컴패니언 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여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케어 컴패니언 존’으로 구성했다. 전시관 규모는 CES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628㎡(약 1400평)에 달한다.
전시관 한쪽에는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약 5조원을 들여 유럽 최대 공조기업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는 등 관련 사업을 공들여 키우고 있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삼성전자가 아모레퍼시픽, 트윈트와 협업한 ‘AI 뷰티 미러’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AI 뷰티 미러는 사용자의 피부 타입을 분석하고 필요한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해주는 제품이다. 피부 타입은 물론 피부 톤과 눈과 입매, 눈썹 등에 따른 더 나은 메이크업과 스타일링도 추천해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IT 매거진 편집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30대 미셸 씨는 "제법 똑똑하다. 나에게 어울리는 립 컬러를 추천해줬다"며 웃어 보였다.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전시관의 입구인 ‘AI 갤러리’에 고흐의 그림이 흐르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744cb93c0bc44.jpg)
홈 컴패니언 존에는 2026년형 비스포크AI 패밀리허브 냉장고,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는 카메라가 흐릿하거나 낡은 와인 라벨을 인식해 와인의 품종과 빈티지 등 세부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됐다.
올해 출시를 앞둔 ‘비스포크AI 스팀’ 로봇청소기는 턱을 넘거나 물자국을 피하는 시연이 이뤄졌다. 또 10㎏의 운동용 바벨을 로봇청소기의 흡입력으로 빨아올리는 전시도 주목받았다.
이날 삼성 퍼스트 룩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삼성전자의 권역별 고객사, 주요 거래선, 유명 유튜버 ‘잇섭’(황용섭 분)과 아이돌그룹 라이즈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전시관의 입구인 ‘AI 갤러리’에 고흐의 그림이 흐르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b49e371eb5ab7.gif)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전시관의 입구인 ‘AI 갤러리’에 고흐의 그림이 흐르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147b9a242d753.gif)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른 프레스 콘퍼런스를 마친 뒤 전시관으로 이동하는 복도가 인파로 ‘교통체증’을 겪을 정도였다. K팝과 치킨을 함께 즐기는 ‘퍼스트 룩의 밤’ 행사가 시작되자 이동이 어려울 만큼 북적였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단독 전시관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전시와 프레스 콘퍼런스, 삼성 기술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VCC에서 전시했을 때보다 더 많은 제품을 집중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전시관의 입구인 ‘AI 갤러리’에 고흐의 그림이 흐르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01c45b9ecf49c.jpg)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전시관의 입구인 ‘AI 갤러리’에 고흐의 그림이 흐르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2969dfaf31c74.jpg)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