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산업통상부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임석 하에 한중 기업 간 총 9건의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2달 만에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경제·통상 협력의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에 체결된 9건의 MOU를 통해 소비재와 콘텐츠, 공급망 등 중국 거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실질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산업통상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함께 중국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e0e8b54afa8d8.jpg)
이번 협약은 △소비재 △콘텐츠 △공급망 등 3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으며, 중국의 거대 내수시장과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K-무역·투자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소비재 분야에서는 총 4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한국 상품을 알리바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유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삼진식품은 중국 삼진애모객 유한공사(三進愛陌客有限公司)와 손잡고 현지 매장 운영과 유통·마케팅을 강화한다.
팜스태프와 중환이다(中環易達)는 한국 딸기 품종의 중국 스마트팜 생산·유통 협력에 나서며, 파마리서치는 광둥바이올메디컬과 협력해 피부 재생 솔루션용 의료기기 글로벌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3건의 MOU가 체결됐다.
서북은 베이징 아이또우 유한공사와 K-팝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헬로웍스와 크온은 숏폼과 예능,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공동 제작과 IP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게임사 루트쓰리는 중국 바운더리 싱귤래리티 테크놀로지(Boundary Singularity Technology)와 서비스 협력과 현지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2건의 협약이 이뤄졌다.
에스더블유엠은 중국 레노버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공동 개발에 협력한다.
거성산업은 중국 BF 나노테크와 발전소·수처리 분야 나노 소재 공장을 구축해 제3국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한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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