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생리대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에서 생리대 가격이 유독 비싸다는 대통령의 지적에 따른 것인데, 담합이나 가격 남용에 의한 것인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생리대 업체 3곳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5f0d5133c6a40.jpg)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부터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업체 3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담합이나 가격 남용이 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유기농 소재나 한방 관련 재료를 사용한 생리대가 특히 가격이 비싼 점에 대해서도 제품에 표기된 자재를 실제로 사용해 제작한 것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사항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리나라 생리대가 그렇게 비싸다면서요"라면서 "조사 한번 해 봐 주시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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