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장은 1일 제258회 이천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시정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AI 혁명과 인구 감소, 지역경쟁 심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가 거세지만 이천은 위기 속에서 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온 도시”라며 “민선8기의 마지막 해를 성장의 분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이천시 예산안은 총 1조 3488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0.88% 증가한 1조 2019억원이다.
김 시장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세입 여건이 다소 나아졌으나 복지 및 돌봄 수요 증가로 재정 부담 또한 커졌다"며 "재정을 가장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투입해 시민 행복과 미래 준비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미래형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더 큰 성장'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 '든든한 민생'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누리는 '편안한 일상' 등 3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연계해 드론 및 방위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또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 편의 중심의 교통 환경 개선과 문화·체육·공원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3년여간의 주요 성과도 소개했다.
주요 성과로는 △국토부 연접개발 완화를 통한 30만㎡ 규모 산업단지 조성 기반 마련 △기업 규제 완화 등 산업구조 혁신 △반도체 인재 양성 및 드론 테스트베드 조성 △경기형 과학고 유치·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군부대 닥터헬기 협약 등 상생 모델 구축 등을 꼽았다.
아울러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소아 야간진료 도입, 28개 간선도로 개통 및 '똑버스' 확대, 설봉공원 리모델링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교통·도시 인프라 개선 성과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는 농촌 삶의 질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자치시 기준 4위 등을 기록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2026년은 우리가 다시 뛰는 출발선"이라며 "대내외적 환경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온 이천의 저력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미래 시대를 대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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