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과 장경태 측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의원은 “피해자가 장경태에게 손을 얹고 있는 것처럼 조작된 가짜 사진이 퍼지고, ‘내란 세력이 장경태에게 정치공작을 한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피해자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주는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공개된 영상 자료를 언급하며 “영상에는 피해자가 ‘아니 왜 거기에’라고 말하는 육성까지 담겨 있다. 이는 장경태 의원이 명백히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피해자가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힌 중요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홍 전 의원은 “성추행 사건은 보통 당사자의 진술에 의존해 시시비비를 가리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이번 사건은 영상과 주변 목격자 등이 있어 빠르게 진실이 규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장경태 의원이 ‘무고’라며 부인할수록 자신이 만든 수렁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 것”이라며 “거짓 해명이 추가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전 의원은 장 의원의 과거 발언도 되짚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화동 뽀뽀 장면을 ‘성적 학대’라고 비난하고,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환아 포옹 장면을 ‘빈곤 포르노’라고 공격했던 장경태 의원이, 정작 본인은 성추행 의혹으로 정치생명이 끝나가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홍 전 의원은 끝으로 “피해자에 대한 추가적인 왜곡·조작·공격은 그 자체가 또 다른 범죄”라며 “진실 규명 과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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