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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삼성현역사문화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나란히 획득’


경산 문화 인프라의 전문성·공공성 입증…두 기관 모두 국가 인증 쾌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경산시립박물관과 삼성현역사문화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나란히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8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도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되는 국가 인증 제도로,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형태 △소장품 관리 △전시·교육 프로그램 등 14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엄격히 심사한다.

경산시립박물관 전경 [사진=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은 2007년 개관 이후 경산의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전시와 연구는 물론, 어린이·청소년·성인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문화 확산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삼성현역사문화관은 2015년 개관한 이래 원효·설총·일연 등 ‘삼성현’의 사상과 역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테마박물관으로, 연중 운영되는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으로 2회 연속 평가인증을 획득하며 박물관 운영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5월 개관한 임당유적전시관은 현재 공립박물관 등록 절차를 진행 중으로, 등록 후 3년이 경과해야 평가인증 대상에 포함된다. 리모델링으로 인한 휴관 중인 기관도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삼성현역사문화관 전경 [사진=경산시]

조현일 경산시장은 “두 박물관의 동시 인증은 경산 문화의 깊이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성과”라며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품격을 널리 알리는 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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