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살해 당한 한국인 대학생 살인사건의 주범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현지시간) 경찰, 외교계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전날 오전 2시쯤 캄보디아 프놈펜 한 식당에서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중국인 리광호를 체포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32cc7b8a42dfd.jpg)
리광호는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나 이후 현지 범죄 단지인 '웬치'에 감금됐다. 이후 약 3주 뒤 보코산 일대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리광호는 범행 이후 도주했으나 이날 프놈펜 식당에서 다른 한국인들과 식사 중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리광호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및 공범들과의 관계 등을 조사 중이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3c8a81c7035d9.jpg)
공범인 중국인 3명은 지난달 10일 살인, 사기 혐의 등으로 캄보디아 법원에 구속기소 된 바 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현지 수사당국으로부터 리광호 체포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그의 국내 송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박 씨 시신은 지난달 20일 프놈펜 한 불교 사원에서 부검 후 화장됐으며, 이후 유해는 유족에게 인도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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