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21개 자원봉사 단체를 하나로 묶은 통합 대응 조직을 가동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평택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평택 지역의 재난·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투입을 목표로 구성된 전문 자원봉사 네트워크로, 긴급 상황에서 통합지휘체계 아래 봉사활동을 수행해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지원단에는 그간 집중호우와 대설 피해 복구, 타지역 산불 현장 등에서 구호 역량을 입증해 온 21개 봉사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재난 현장에서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을 통해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단순히 조직의 출범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지키는 연대와 협력의 약속"이라며 "시에서도 인력과 장비 지원, 교육 및 훈련 강화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함께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소통을 통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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