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C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 인구, 도로 연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통안전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시는 지난 2023년 평가에서 최하위권인 E등급(인구 30만 미만 49개 시 중 47위)에 머물렀으나, 2024년 평가에서는 30위를 기록하며 C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는 해당 그룹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개선율이다.
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과 교통안전 캠페인 등이 효과를 거두며 관내 교통사고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이 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취약 지표항목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해 더 좋은 결과와 함께 시민 교통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며 "지속적으로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해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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