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생태계에 중점을 두고 내년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430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세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배분해 도민 삶을 지키는 민생 예산과 AI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성장 전략투자가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 지원이 아니라 일하며 더 나은 삶을 이루는 ‘일하는 복지'를 확대하고 의료비 후불제와 이동진료 서비스 운영 등으로 도민 누구나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가족친화인증기업 지원 등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와 더불어 AI·디지털 기반 신산업 투자를 확대해 미래 기술 생태계를 견고하게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의 미래는 AI 중심 첨단산업에 있다”면서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K-바이오스퀘어'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항공·물류 산업과 공항 연계 신산업을 육성해 충북 산업의 지평을 더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5000만 시대, 지속가능한 농촌, 재난 안전망 강화 등도 주요 도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