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고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환)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2025년도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조민규 의장은 앞서 개회사에서“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추진 사업들이 당초의 목적대로 시행되었는지, 집행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인 감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환 위원장은“군정 전반에 대해 세심하게 점검하여 불합리한 사항을 지적·개선함으로써 집행부가 효율적인 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철저하게 감사에 임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고창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전반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문제점을 점검해 군민 불편 해소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세환 의원은 고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고창읍성에 설치된 드라마·영화 촬영지 안내판이 훼손되어 보수의 필요성을 관련 부서에 수차례 지적했지만 훼손된 채 방치되어 모성양제 축제를 치른 것은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보수를 주문했다.
△조규철 의원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의 경우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으로 사업을 변경하더라도 기금 반납은 없지만, 사업계획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로 가능하면 중도에 사업을 변경하는 절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에서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차남준 의원은 구름골 자연휴양림, 구름골 산림레포츠파크, 목재문화체험장 모두 같은 부지 내에 산림복지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인데, 각각 다른 업체에서 설계해 사업을 시공하고 상황에서 주차장, 진입 동선 건설에서는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선덕 의원은 자매도시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가 높은 가격으로 여러 품목에 참여해 업체별 다툼의 소지가 많아 보이므로, 참여업체에 대해 품목과 단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박성만 의원은 지역자율방재단 지원과 관련하여 기후변화로 인하여 폭우· 폭설 등으로 계속해서 활동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읍면별 예산이 부족하여 개인들이 장비를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충분한 예산 지원을 요구했다.
△임종훈 의원은 인천강 기수역 인근에 설치된 농산물판매장이 본래의 용도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하면서, 적극적인 향후 활용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최인규 의원은 경로당 개보수, 기능보강 사업추진 시 긴급 수리에 대처할 수 있도록 예비예산을 편성하여 신속하게 처리하고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업무를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경신 의원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의 경우 보조 없이 융자와 자부담만 있는데, 국도비 보조가 있어야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에 국도비 보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정호 의원은 개사육농장 전·폐업 지원 위해 예산을 증액하였는데, 현재까지 지원이 되지 않고 있는 구체적인 이유를 물으면서, 정부의 정책으로 더 이상 개사육 농장을 운영할 수 없는 농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27일 결과보고서 작성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며 자세한 질의 및 응답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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