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20일 백수읍 지산3리에서 군 최초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소'인 '영광햇살나눔발전소 1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군에 따르면 준공식에는 장세일 영광군수, 군의회 의원, 시공사(다스코(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에너지 자립의 첫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영광햇살나눔발전소 1호’는 지산3리 주민들이 구성한 주민조합이 직접 운영하는 발전소로, 마을 내 유휴부지에 총 사업비 약 9,000만원을 투입해 군과 주민조합이 각각 50%씩 부담해 약 50kW 규모로 설치됐다.
발전소는 연간 약 65MWh의 전력 생산이 예상되며, 연평균 발전수익은 약 1,100만원, 유지관리비·대출 상환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연 320만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15년 후 대출 상환이 종료되면 연간 800만원의 순수익이 마을 공동기금으로 조성돼 농번기 공동급식, 복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재투자될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모델을 기반으로 더 많은 마을이 에너지 생산과 수익을 공유하는 재생에너지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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