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이 24일 내년(2026년)도 부산시교육청 예산안과 관련해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분야에 예산이 부족해 보여 아쉽다"고 말했다.
최 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부산불교방송(BBS) 라디오830에 출연해 "교육의 본질은 인성 기반의 학력 신장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부산시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추진한 '아침체인지' 정책에 대한 예산이 삭감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23년 부산에서 시작해 교육부로부터 좋은 정책이라며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또 전국교육감협의회에서도 이 내용을 발표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을 받았고,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상표 등록까지 마쳐 부산이 상표권도 갖고 있는데, 내년도 예산을 보니 아침체인지 예산이 거의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부산형 늘봄과 관련해서도 "늘봄학교는 사실상 부산이 선도적으로 주도해 전국적으로 전파시켰다"며 "제가 교육감 권한대행으로 있을 때 3학년까지 늘봄을 하기로 선언했는데, 2학년까지로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 부산의 지향점이었는데, 그러한 부분에서는 예산을 아끼지 말고 투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주요 정책으로 예산이 대폭 확대된 인공지능(AI) 관련 예산안에 대해서는 "AI 미래 교육은 우리 교육의 대세라고 본다"면서도 "장비나 인프라에 대한 예산보다는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을 가르칠 지에 대해서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직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특혜 채용 지시 혐의 재판과 관련한 질문에는 "사법 판단은 법원에서 현명하게 내릴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도 "역사를 왜곡해서 아이들을 가르친 선생님들을 다시 채용하는 것이 거짓말을 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부분이 더 큰 문제라고 본다"고 답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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