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정아 부시장 주재로 '2025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대책 및 사전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 및 읍·면·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되는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기간을 앞두고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재해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쉼터 점검과 맞춤형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대설·한파 특보 발효 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고 조직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설 취약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설 행동요령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재난 예방 의식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도로과는 제설장비 42대와 제설제(소금·친환경·액상 등)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트랙터용 제설기와 1톤 차량 스노우타이어 장착 등 세부 장비 보강도 완료했다.
조정아 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특히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보호와 난방기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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