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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2억 충북아트센터 청사진 나왔다…디자인 5개 선정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문화예술 공연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킬 충북아트센터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충북도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충북아트센터 기획디자인 국제공모’를 통해 건축사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15개국에서 출품된 33개 작품 중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운생동건축사사무소㈜·㈜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소솔건축사사무소 등의 기획디자인이 당선됐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용민 기자]

충북아트센터는 오는 2031년까지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1만9766㎡ 터에 클래식공연장 1400석과 중극장 680석 등 문화예술 핵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연차별로 총 2542억원이 투입된다.

충북은 도립 공연장이 없고, 30년 전 지어진 청주예술의전당은 규모가 크거나 최신 트렌드의 공연을 무대에 담는 데 한계가 있다. 도민 상당수는 수준 높은 공연을 보러 수도권을 가야하는 실정이다.

충북아트센터는 공연장뿐만 아니라, 스튜디오극장(300석)과 전시실, 커뮤니티·다목적 공간 등을 갖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첫 논의 이후 여러 차례 추진과 중단을 반복하며 어려움을 겪다가, 이날 처음으로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온 것이다.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던 사업이 민선 8기 김영환 충북도정에서 현실적 추진 단계로 진입하는 첫 단추를 뀄다는 의미가 있다.

충북도는 앞으로 수상작 응모사 중 설계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자 규모를 재검토하고, 운영수지를 개선하는 등 경제성을 확보해 내년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을 통해 “충북아트센터는 여러 차례 시도와 중단을 거치며 멈춰 있던 우리의 꿈”이라며 “디자인 공모의 성과는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 삶에 새로운 문화적 숨결을 더 할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 기획디자인. [사진=충북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기획디자인. [사진=충북도]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운생동종합건축사사무소㈜·㈜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기획디자인. [사진=충북도]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기획디자인. [사진=충북도]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소솔건축사사무소 기획디자인. [사진=충북도]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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