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이관실 경기도 안성시의원은 지난 17일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에서 이정우 교육장과 간담회를 열고 안성지역 고입 정원 확대 등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6월 안성시의회 주최 ‘안성시 학부모 교육정책 토론회’를 통해 접수된 △고입 정원 증원 △공도 고등학교 신설 요구 등을 바탕으로, ‘안성시 교육여건 개선 및 고교입학정원 확대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 건의안은 교육부·경기도교육청·안성교육지원청 등에 전달됐다.
이관실 의원은 간담회에서 “안성 고교 입학정원이 증원됐지만, 경기도 학생 전체가 지원 가능한 상황에서 정작 안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정우 교육장은 “2026학년도 안성 고교 입학정원은 학급별 1명씩 총 50명 증원됐다”며 “학급 수 증원은 물리적·공간적 제약이 있어 학생 수 증원 방식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입학전형이 12월에 시작되는 만큼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일부 학교의 학급 과밀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도읍에는 고등학교가 한 곳뿐이라 장거리 통학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며 “고등학생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공도읍에 고등학교를 신속히 신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학년도 안성 지역(비평준화) 고교 입학전형 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며, 합격자는 다음달 15일 이전 발표될 예정이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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