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 출신 서은지 유도선수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년 도쿄 하계 데플림픽(청각장애올림픽)’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8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19일 증평군에 따르면 서은지 선수는 지난 16일 이 대회 여자 개인전 –57kg급, 18일 단체전에 출전해 두 종목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천적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꾸준히 성장해온 그는 증평에서 나고 자랐으며, 한경국립대를 졸업한 뒤 현재 메디톡스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에서 열린 2024 세계 농아인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세계대회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딴 서은지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과 도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증평=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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