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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력지원금 200억 풀린 제천시 상권 ‘활기’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이후 매출이 주춤했는데, 이번 지원금 덕분에 다시 손님이 늘었다.” “원두값과 임대료 인상으로 어려웠는데, 최근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경제활력지원금이 풀린 충북 제천시의 지역상권 분위기다.

시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경제활력지원금’ 사업을 추진했다.

기준일(2025년 10월 10일) 현재 제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누구나 1인당 20만원을 선불카드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을 받는다.

제천시 한 행정복지센터가 경제활력지원금 신청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천시]

지난 12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77% 이상이 지원금을 수령했다.

지난달말 기준 제천시 인구는 12만8152명으로, 약 10만명에 200억원 가량이 지급된 셈이다.

시민 구매력이 고르게 늘자 전통시장·음식점·학원·병원·약국 등 생활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결제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지역 상권은 활기가 돌고 있다.

시는 직장·생업 등 문제로 평일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오는 22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지급 창구를 운영한다.

경제활력지원금 사용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제천시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쓸 수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경제활력지원금은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성과를 이어가며 지역 경기의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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