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11일 장흥읍과 부산면을 방문해 ‘2025년 하반기 군민과의 대화(마을좌담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군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책상 위 보고서보다 현장 목소리가 먼저'라는 철학 아래,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 한 분 한 분의 불편사항을 직접 메모하고 즉석에서 검토를 지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천했다.
이날 오전에는 장흥읍 상리·건산5구·금산1구 마을을 순회하며 총 70여 명의 주민들과 생활 현안을 공유했다.
주민들은 △유실수 식재와 방음벽 도색 등 마을 경관개선 △과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 인프라 보강 △위험수목 제거 등 실질적인 생활불편 해소를 요청했다.
김 군수는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결정하고, 부서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빠르게 실행계획을 수립해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부산면 용두·용반·부춘마을에서 총 80여 명의 주민들과 마을좌담회를 이어갔다.
부산면에서는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여건 개선과 농업 기반 확충에 대한 건의가 집중됐다.
김 군수는 “농촌 현장은 작은 불편이 곧 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며 “농업용수, 배수로, 농로 등 주민 불편사항은 관련 부서와 바로 협의해 실행 가능한 조치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흥=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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