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이종환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강서구1, 국민의힘)이 제33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을 대상으로 ”조직의 실질적 역할 확립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복지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여평원은 2실 4부, 4개 수탁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나 정책총괄실 소속 전략기획부의 역할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통폐합 당시 융복합추진본부로 출발해 정책총괄부를 거쳐 전략기획부로 명칭이 변경된 만큼 기관의 비전과 과제를 총괄하는 중추적 부서로 기능해야 한다”며 “그러나 실제 업무 실적을 보면 그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규정집에는 전략기획부의 6대 업무가 명시돼 있지만 ‘융복합 추진과제 발굴’ 실적이 전무하다”며 “부서 간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없다면 전략기획부의 존립 목적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평원이 추진 중인 기관 비전·미션 재수립 작업에 대해서도 “여전히 과거 비전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략기획부가 이 같은 재정비 과제를 주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평원이 조직 안정과 기능 정립 단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조직은 유기적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은 시민의 참여와 접근성을 높여야 진정한 통합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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