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면 젊음의거리 일대에서 ‘수능계기 지역유관기관 연합 거리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은 위기나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개입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과 사회로부터의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와 성평등가족부의 지원으로 부산일시청소년쉼터가 주관하며, 수능 이후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연결망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소년의 밝은 미래,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한 거리 캠페인을 펼친 뒤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업소를 방문해 술·담배 판매 금지, 유해 업소 출입·고용 제한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9시까지는 청소년을 위한 성격검사, 퀴즈 등 참여형 체험 부스와 먹거리 제공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박설연 부산광역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연합 거리상담에서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을 따뜻하게 격려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문 상담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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