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제시, 이동노동자 쉼터 본격 운영


신풍동에 15평 규모 조성…소파 등 편의시설 갖춰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3일 배달·대리운전·퀵서비스 기사 등 업무 특성상 고정된 근무지가 없고 이동이 잦은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김제시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제시 이동노동자 쉼터는 연면적 49.44㎡(약 15평) 규모로 도작8길 44(신풍동)에 마련됐다.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 [사진=김제시 ]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동선상 접근성이 좋은 신풍동 상권 밀집지역에 위치해 이용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이며, 내부에는 냉난방기,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휴대전화 충전기, 무선인터넷, 공기청정기 등 쾌적한 휴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번 쉼터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통해 조성됐다.

이동노동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플랫폼 종사자 산재보험료 지원과 안전장비 구매금액 보조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이동노동자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시는 쉼터 개소를 계기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나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이동노동자의 건강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교육 추진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동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노동현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제시, 이동노동자 쉼터 본격 운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