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11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뒤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공청회에는 지역 주민과 기업 종사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특구’는 체험·문화·체육·가족 치유를 아우르는 복합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휴양치유 분야에서는 치유농업 체험교육원, 푸드테크 R&D센터, 시민공원, 숙박시설, 글램핑 타운 등을 조성해 재생에너지와 웰니스 관광을 연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문화관광치유 분야에는 팜파빌리온, 라군, 펫가든 등 가족형 관광시설과 랜드마켓&푸드홀, 디지털 아쿠아리움 등 복합 문화공간이 들어서며 스포츠치유 분야에서는 골프장,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 수상스포츠 아카데미 등 다양한 레저 인프라가 구축될 계획이다.
시는 공청회에서 특구 지정의 필요성과 특화사업 방향,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관계 부처 협의와 위원회 심의 등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특구를 통해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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