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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실시


“유치원 통폐합·학교폭력·도서구입 등 전반 점검…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실효성 강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소영)는 11일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을 비롯한 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유치원 통·폐합, 학교 도서구입, 학교폭력 대응, 교육환경전환 전학, 부계중학교 신입생 모집 등 지역 교육현안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박소영 위원장(동구2)은 학생 통학로 안전 실태를 점검하며 “학교 주변 환경 개선은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교육지원청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또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교육지원청의 기능 변화에 대해 “지역 여건에 맞는 미래형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소영 위원장 [사진=대구시의회]

손한국 위원(달성군3)은 “학교 전기료 상승이 학교 운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에너지 절약 교육 강화와 함께 옥상 임대형 태양광 발전사업 도입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학교 도서구입비 편성 및 집행 실태를 점검하며 “학생들이 더 나은 독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재화 위원(서구2)은 유치원 아동학대 재발 방지 대책과 CCTV 설치 현황을 살펴보고 “아동 안전 관리 체계를 보다 실질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교육환경전환 전학 제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위한 조기 개입과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화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박우근 위원(남구1)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의 조치 결정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이영애 위원(달서구1)은 유치원 통폐합 추진에 따른 통학차량 지원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공립유치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원 및 교습소 강사에 대한 성범죄·아동학대 전력 미조회 사례 증가를 지적하며, 점검 체계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전경원 위원(수성구4)은 특성화중학교로 전환된 군위 부계중학교의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현황을 언급하며 “교육수요 분석과 우수 교사 확보, 본청과의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경원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박소영 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라며 “교육지원청이 지역의 교육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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