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전 세계 폴더블폰 수요가 둔화하면서 올해 폴더블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14.4% 줄어들 거란 전망이 나왔다.
![2025년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 추이 [사진=유비리서치]](https://image.inews24.com/v1/043301bbccba50.jpg)
11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전 세계 폴더블용 OLED 누적 출하량은 167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100만대)보다 20% 감소했다.
올해 연간 폴더블 OLED 출하량도 2130만대에 그쳐, 지난해보다 14.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더블폰은 출시 5년 차에 접어들며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섰지만, 소비자층 확대에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선도 브랜드의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지만, 교체 수요 외의 신규 수요 유입은 둔화된 상태다.
다만 내년부터는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폴더블 아이폰용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할 예정이다. 양산이 본격화하면 삼성의 폴더블 OLED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의 BOE, CSOT, 비전옥스(Visionx) 등 주요 패널 업체들은 초박막 유리(UTG) 내구성 개선과 힌지 구조 혁신, 저가형 모델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화웨이, 오포, 비보 등은 수직 계열화와 내수 집중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패널 성능과 신뢰성 측면에서는 삼성과의 기술 격차를 완전히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한국과 중국 모두 폴더블폰 출하량이 정체된 상태지만, 애플 진입이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