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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일고, ‘부사관·공무원 사관학교’로 도약


공군 정보통신 군특성화고 지정…글로벌 취업까지 명품 특성화 교육 정착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에 위치한 조일고등학교(교장 최상현)가 특성화 명문고로 자리매김하며 ‘부사관·공무원 사관학교’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조일고는 국방부가 지정한 공군 정보통신 군특성화고로서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국방교육을 융합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정보처리기능사, 전자기기기능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졸업 후 공군 정보통신기술부사관으로 무시험 임관할 수 있는 진로체계를 갖추고 있다.

조일고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일고등학교]

특히 올해에는 공군부사관 합격자 35명을 배출하며, 일반계 포함 전국 최다 합격 성과를 기록했다.

항공기계과의 육군 기갑조종 군특성화반도 60명의 기술부사관을 배출했고, 현재 3학년 18명이 과정을 수료 중이다.

이처럼 조일고는 군·공무원 분야의 확실한 진로성과를 통해 ‘부사관 공무원의 요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체력훈련, 리더십 캠프, 현직 부사관 특강 등을 통해 국가관과 책임감을 갖춘 실전형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부사관 공무원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조일고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일고등학교]

조일고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진로를 확장하고 있다. 뷰티아트과는 올해 싱가포르 현지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학년 5명이 현지 업체에 취업 예정이다.

또한 중국 난징뷰티협회, 강소성뷰티협회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해외 취업과 연계한 글로벌 뷰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최상현 교장은 “학생들이 국내 취업은 물론, 세계 어디서든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글로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이 중국 난징뷰티협회, 강소성뷰티협회 대표들과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조일고등학교]

조일고는 또 군특성화 외에도 다양한 전문계열 학과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소방안전과는 응급처치·재난대응 중심 교육으로 공무원 및 안전 전문가를 양성 중이며, 계명문화대학교와의 협약 및 기술사관 사업을 연계해 진로 폭을 넓히고 있다.

컴퓨터디자인과는 AI·디지털콘텐츠 중심의 차세대 산업 인재를 키우고 전자기계과는 일학습병행 도제제도를 통해 취업·군문제·대학진학을 동시에 해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2025년에는 일본 쿠마모토 가이신고등학교와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성화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조일고등학교의 성과 [사진=조일고등학교]

최상현 교장은 “조일고는 부사관과 공무원 분야에서 이미 전국적 명성을 얻은 학교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직업’이 아닌 ‘소명’으로 만들어주는 교육을 하고 있다”며 “공군 정보통신, 글로벌 뷰티, 스마트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명품 특성화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꿈을 현실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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