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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청주공항 활주로, 대한민국 염원”


충북도당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SK하이닉스선 반도체특별법 통과 등 논의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충북을 방문하며 일찌감치 표밭 고르기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는 10일 청주국제공항과 SK하이닉스를 방문, 충북의 주요 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K-바이오 세계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충북을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충북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청주국제공항을 찾아 성승면 청주공항장, 공항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정책간담회를 열고, 여객청사를 시찰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가 10일 청주국제공항 청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충북도당]

이 자리에는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충북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예산 반영을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항공 물류 기능 강화,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국제노선 확대 등 중부권 거점공항에 걸맞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했다.

장동혁 대표는 “청주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하는 것은 지역 염원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일”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말로만 ‘균형발전’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예산과 지원으로 그 의지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에서 충북 경제 현장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선 △반도체 기반시설 지원 확대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제도 개선 △반도체특별법 조속한 통과 필요성 등 등 SK하이닉스 측의 건의사항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다.

장 대표는 “전 세계는 AI 반도체 패권 경쟁을 벌이며 밤낮없이 치열하게 내달리고 있는데 유독 우리만 낡은 규제에 갇혀 스스로 손발을 묶어두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도체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은 “충북은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중앙당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지역 인프라 확충이 병행될 때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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