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충북 청주청원)이 도시형소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내용의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0일 대표 발의했다.
소공인은 전국에 약 56만 개의 사업체, 128만 명의 종사자가 있는 숙련기술 기반 산업군으로, 전체 제조업체의 88.9%를 차지하며 우리 제조업 생태계의 중추적 기반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해외시장 경쟁 격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법적·제도적 기반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디지털 혁신모델 확산 및 전환 인프라 구축 등 디지털화 지원 △해외 판로 개척 등 해외진출 촉진 △집적지구 전담기관 및 도시형소공인 연구센터 설치 근거 마련 △도시형소공인연합회 설립 근거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송재봉 의원은 “우리 경제의 뿌리는 지역과 골목의 기술력이고, 그 중심에는 도시형 소공인이 있다”며 “디지털화와 글로벌화 물결 속에서 도시형 소공인이 고립되지 않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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