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K-푸드와 K-뷰티의 세계적 열풍 속에 충북 충주시 식품 기업과 뷰티 기업들의 해외진출도 활발하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중국 추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지역 기업들이 참가해 총 130만9000달러(약 18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57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규모의 무역전시회인 이번 교역회는 중국 상무부 주최로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약 30만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충주시는 충북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5개사와 개별참가 1개사 등 총 6개사를 선정, 홍보관 설치와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도왔다.

이번 교역회에는 △㈜코어그린(식품첨가제) △중원당(청명주) △㈜포러스젠(화장품류) △에이케이21(주방용품) △농업회사법인 담을(주향소주) △웰바이오텍(홍삼음료) 등이 참가해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경제과는 올 들어 오사카 K-프리미엄 소비재전(3월), 태국 국제식품 박람회(5월) 등에 지역 기업 12개사를 참가시켜 총 10건, 약 63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충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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