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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동료 잃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애도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7일 기획회의에서 동료 직원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윤 교육감은 “너무나도 소중한 동료를 잃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분들께 전 직원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유가족분들의 뜻이 최우선이라며, 필요한 지원은 묵묵히 하되 중심은 유가족의 결정에 두라고 강조했다.

또 조직의 안정과 직원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 부서장과 기관장에게 “교직원들이 받은 충격과 슬픔을 세심히 살피고, 불안이나 자책감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상담과 면담을 하라”고 요청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7일 기획회의에서 직원들의 심리적 회복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교육청]

앞서 충북교육청 소속 40대 여성 공무원(6급) A씨는 전날 오전 11시41분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 대청댐 인근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는 지난 5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충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도의원이 특근 매식비 부정 사용 의혹과 태블릿 PC 분실 등 공용 물품 관리 소홀로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인물로 전해진다.

지역 정계와 교육계 안팎에서는 지방의회의 행감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받는 과도한 업무적 부담과 심리적 압박의 문제점이 결국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방의원의 고압적인 질의 행태도 개선점으로 꼽힌다.

한편 충북교육청 공무원노조와 한국노총은 오는 10~11일 도의회에서 A씨 사망 관련 피켓 시위를 예고한 상태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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